누가 봐도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의 경기 중 말다툼과 위르겐 클롭과 로이 킨의 장외 설전 등을 포함한 2020년 스포츠 업계 다툼 TOP 17을 선정했다.

손흥민과 로리스는 지난 7월 에버튼전에서 다툼을 벌였다. 요리스가 손흥민이 수비에 제대로 가담하지 않았다며 경기 중 공개적으로 화를 낸 것. 아마존 프라임이 공개한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서 두 선수가 하프타임 라커룸에서도 서로 언성을 높이는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요리스의 다툼은 큰 화제를 모았다.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반영 이후 두 선수의 반응 역시 뜨거운 관심을 샀다. 물론 토트넘 공수의 핵심인 손흥민과 요리스는 이후 화해를 했다. 두 선수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다정하게 보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화해를 했다고 하나 당시 충격적이었던 다툼 장면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더 선은 2020년 스포츠계서 벌어진 싸움 중에서 TOP 17을 고르면서 손흥민과 요리스의 말다툼을 가장 먼저 전했다.

손흥민과 요리스의 말다툼에 대해 이 매체는 "다른 것을 택할 수가 없다. 아마 올해 경기 중 일어난 가장 충격적인 다툼은 손흥민과 요리스의 말다툼이었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플레이에 소르 지르고 분노했다. 그는 하프타임에도 손흥민에게 소리치며 달려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이 선정한 2020년 스포츠 업계에서 벌어진 다툼에서도 가장 먼저 보도될 정도로 요리스와 손흥민의 말싸움은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이 매체는 다른 TOP 17에서 위르겐 클롭과 로이킨의 말다툼, 리오넬 메시와 FC 바르셀로나의 갈등, 에릭 다이어와 팬의 충돌, 대니 로즈와 호세 무리뉴 감독의 갈등을 택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