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부천FC1995가 울산현대에서 안재준을 영입하여 젊은 패기의 공격력을 구축했다.

울산유스 출신의 안재준은 2020년 울산에 입단 후 체코 1부리그의 FK 믈라다 볼레슬라프로 임대를 갔다. 이후 체코 2부리의 FK 두클라 프라하로 재임대되어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청소년 시절 U-18 대표팀에 발탁됐던 안재준은 지난해 열린 AFC U-19팀에 차출되어 예선 3전 전승,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부천은 안재준의 영입으로 공격 진영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앞선에 힘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안재준은 “부천에 오게 되어 기쁘다. 사이드 윙어로 주로 뛰면서 1대1 돌파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장점이라 생각한다.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겠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선수다. 어린 나이에 해외 경험도 있어 기존 선수단에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곧 개막하는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해 경기장에서 능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