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4개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배구, 농구) 전부를 후원하게 됐다.

프로스펙스는 27일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년간 LG트윈스와 의류 및 용품 후원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스펙스는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스폰서십 계약에 이어 LG트윈스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며 4대 프로스포츠 스폰서로 활동한다.

프로스펙스는 이번 4대 프로스포츠 후원을 계기로 과거의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펙스는 과거 1980~1990년대 국내 대표 스포츠는 물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공식 후원할 정도로 독보적인 스포츠 브랜드였다.

이후 2010년대 초부터는 걷기를 위한 운동화 개발에 주력해 워킹화 시장을 개척하며 생활 스포츠 중심의 후원을 이어오다 2019년 배구를 시작으로 다시 프로스포츠까지 범위를 확대한 프로스펙스의 최근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로스포츠 후원을 통해 생활스포츠는 물론, 전문 스포츠분야까지 후원을 진행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로의 자리를 돈독히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각 구단의 공식 유니폼, 훈련 용품 등의 후원은 물론, 더 나아가 콜라보 상품 개발도 기획해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통도 강화한다. 특히, LG스포츠(LG트윈스ㆍLG세이커스), GS스포츠(FC서울ㆍGS칼텍스)와 통합 계약을 맺는 만큼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LG스포츠, GS스포츠와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