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의 팀 동료로 알려진 니코 슐로터베크(22)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가 도르트문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슐로터베크는 지난 2017년 SC 프라이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18-2019 시즌부터 활약해왔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정우영의 동료로 알려져 있으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8월 소집명단에 포함돼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다.
슐로터베크는 191cm의 큰 키를 가진 중앙 수비수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또한 키에 비해 빠른 주력을 가져 뒷공간을 커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슐로터베크는 나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 도르트문트가 그의 새로운 집이 되길 바란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며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이 기쁘다. 공정한 계약을 해준 프라이부르크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슐로터베크는 "나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상의해 도르트문트 이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에서 남은 3경기 모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