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서트 유나이티드)의 아들이 보여준 프리킥 능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훈련에서 놀라운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적어도 그가 아버지보다 프리킥을 잘 찬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유의 부진과 무관하게 이번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포함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컵 대회에서도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저력있는 모습으로 인해서 최악의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맨유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단 프리킥은 아니다. 여전히 자주 키커로 나서고 있는 호날두지만 다소 낮은 성공률로 인해서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재미있게도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그의 프리킥 능력을 비교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를 따라 맨유 유스에 입단해 성장하고 있다.
SNS에서 올라온 영상에서 호날두 주니어는 마네킹 벽을 세우고 한 프리킥 연습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달려온 이후 강한 킥으로 골문을 향해 정확히 날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맨유 팬들은 아들이 적어도 아버지보다 프리킥을 잘 찬다고 자학했다. 한 맨유 팬은 "최소한 아들은 골대를 맞춘다. 아버지보다 프리킥을 더 잘 찬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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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