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승 5무 11패 승점 71점으로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시즌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23골, 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은 손흥민이 세계최초다.
쉴 틈이 없는 손흥민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공항에서 인터뷰 등 별다른 일정을 치르지 않고 바로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할 계획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브라질(상암)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잇따라 평가전을 갖는다. 특히 2일 브라질전은 손흥민 대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에 대해 “손흥민의 득점왕은 아주 대단한 성과다. 축하해주고 싶다. 손흥민 자신에게도 중요하고 토트넘과 한국축구와 대표팀에게도 중요한 사건”이라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