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공개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첫 판에서 사우스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현지시각) 새 시즌의 일정을 공개했다. 2022~2023시즌은 8월 5일 개막된다.

크리스탈팰리스와 아스널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8월 6일 홈에서 사우스햄턴과 격돌한다.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8월 7일 웨스트햄, 리버풀과 첼시는 8월 6일 각각 풀럼, 에버턴과 만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8월 7일 브라이턴을 통해 EPL 신고식을 치른다. 황희찬의 울버햄턴은 8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2라운드에선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런던 라이벌' 첼시와 만난다. 이어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로 기대되는 울버햄턴, 승격팀인 노팀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등과 차례로 대결한다.

토트넘은 또 9월 10일에는 맨시티, 10월 1일엔 아스널과 시즌 첫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10월 19일 맨유, 11월 5일 리버풀전도 기대를 모은다.

긴 브레이크도 있다. 사상 첫 겨울월드컵인 2002년 카타르월드컵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EPL은 11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EPL은 박싱데이인 12월 26일 재개된다. 월드컵 여파로 시즌은 5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