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도유망한 토트넘 유망주가 맨유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3일 토트넘 유스팀 소속의 제이든 멕호마(15)가 맨유행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구단간 기본 합의를 마쳤다. 선수도 가까운 지인에게 맨유로 간다고 말했다. 일단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17세가 되면 프로로 전환될 예정이다.
멕호마는 토트넘 연령별팀을 거친 레프트택 유망주다. 지난시즌 월반해 18세이하 팀에서도 2경기 뛰었다. 잉글랜드 16세이하 대표팀의 간판인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토트넘으로선 그런 선수를 놓치게 된 셈.
맨유는 최근 유스팀 감독들을 줄줄이 교체하는 등 유스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유스 선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지도자였다. 맨유 유스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12)가 있다.
토트넘 유스팀 소속으로 1군에 진입한 선수 중 대표격은 해리 케인이다. 자펫 탕강가와 올리버 스킵도 토트넘 '유스 상품'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