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국내 프리시즌 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요리스는 15일 오후 4시 여의도 IFC TWO IFC 3층 더포럼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요리스는 "한국 투어를 즐기고 있다. 목표는 훈련이다. 체력을 늘리고, 전술적으로도 훈련을 해야 한다"며 "동시에 아름다운 한국의 모습도 즐기고 있다. 팬들의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현재까지 느낀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아시아, 손흥민의 나라에서 투어를 진행해 기쁘다. 이번 투어에서 느낀 점은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훈련 환경, 잔디가 잘 구비돼있어 좋았다. 사이 사이 시간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4일 한 식당을 찾아 양념갈비를 즐겼다.
요리스는 "어제 손흥민과 함께 갈비 파티를 즐겼다.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추억이 됐다. 이런 순간들은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이 이번여름 영입한 선수 중엔 요리스와 같은 국적인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있다. 랑글레는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요리스는 "랑글레가 팀에 합류해 기쁘다. 바르셀로나와 국가대표에서 활약한 그의 풍부한 경험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랑글레의 장점으론 일대일 능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꼽았다.
토트넘 입단 10년차인 요리스는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면 새로운 선수들이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프리시즌 투어 중인 토트넘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붙어 6대3 승리했다.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과의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돌아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