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질주하는 정재원

막내와 맏형이 해냈다.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이승훈(34·IHQ)이 멋진 레이스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출전한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빙속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우뚝 선 정재원은 20대로 맞이한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개인전 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세 번째로 골인한 맏형 이승훈은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6개로 늘린 이승훈은 한국 동계 스포츠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