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6)이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쐈다. 올해 시범경기 타율 0.444(36타수 16안타)로 맹활약하며 개막전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배지환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오른손 선발 잭 리텔(30)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특유의 빠른 발로 공이 송구 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자 내야 땅볼 때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5회에도 리텔을 상대로 연속 2루타를 만들어냈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경기 3번째 출루를 기록한 뒤 수비에서 교체됐다. 배지환은 이날 MLB 공식 홈페이지 선정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