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시즌 12호골이자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대0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득점을 올렸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의 케인, 오른쪽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13분 에버턴의 자책골에 이어 4분 뒤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을 돌파하던 케인이 공을 중앙으로 건넸고, 쿨루세브스키의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에게 이어졌다.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손흥민이 수비수들이 따라붙기 직전 재빨리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해리 케인의 멀티골 등을 더해 5대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토트넘의 4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골은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2골 6도움을 해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11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1골 1도움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