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내가 넣었어!"

6월 A매치 2경기와 3주간 기초군산훈련 등 바쁜 일정 보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이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인 비더에이치씨에 따르면 황희찬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지난 5월2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던 황희찬은 6월 A매치 4연전 중 브라질, 칠레와 경기를 마친 뒤 논란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산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칠레와 평가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황희찬은 병역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0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황희찬은 국내에서 휴가를 보냈다.

비시즌이지만 개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몸을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영국으로 돌아가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스페인에서 진행하는 프리시즌 일정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스페인), 23일 베식타슈(터키), 30일 스포르팅, 31일 파렌세(이상 포르투갈)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프리시즌을 마친 뒤 울버햄튼은 8월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돼 활약한 뒤 5개월 만인 올해 1월 완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EPL 데뷔 첫 시즌 황희찬은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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