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애착인형으로 유명한 파페 사르가 토트넘의 딜레마가 되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TBR은 19일(한국시각)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PL 전문가이자 전 첼시와 스코틀랜드 미드필더 크레이그 벌리에 따르면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에 2-1로 패배한 후 듀오에 대해 논평했다'고 보도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19분 뒤에 연속 골을 내주면서 결국 1대2로 역전패했다.
아스널의 골 장면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미닉 솔랑케가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두 드라구신이 공을 돌려놓는 과정에서 불운한 자책골을 범했다. 전반 종료 직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멋진 마무리로 아스널에 리드를 안겼다.
이 장면에서 비수마는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다. 아스널 토마스 파티에게 공을 뺏겼고, 결국 아스널의 골로 연결됐다.
이 매체는 '비수마와 사르는 올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하다. 두미드필더 모두 최근 몇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토트넘은 14위로 떨어졌다'고 했다.
벌리는 맹비난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골칫거리 파페 마타르 사르와 이브 비수마는 너무 실망이다. 두 선수 모두 무절제함을 보여줬는데, 성급한 도전의 경향 때문에 결정적 실책을 한다'고 했다.
사르는 주로 3선에서 활약한다.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수비에서 버티는 힘, 볼 경합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견고한 선수였다. 지난 시즌까지 그랬다.
강력한 킥력을 가지고 있고, 테크닉 수준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조율 능력은 부족하다.
사르는 손흥민과 절친하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손흥민과 많은 장난을 친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파피'라는 애칭이 있고, 손흥민과 항상 붙어 다녀 '애착인형'이라는 별칭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