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26일(한국 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머리로 결승골을 넣어 뮌헨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호 골과 함께 시즌 득점을 3골(챔피언스리그 1골 포함)로 늘렸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5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승점 48)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2위 레버쿠젠이 라이프치히와 2대2 무승부에 그치며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6으로 벌어졌다.
뮌헨은 이날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는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그 17호 골을 기록했다. 최근 프랑크푸르트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2위(15골) 오마르 마르무시와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케인의 선제골에 김민재의 추가골을 더한 뮌헨은 후반 23분 마티아스 긴터에게 헤더골을 내줘 한 점 차로 쫓겼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재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