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이경현이 덴마크 명문 FC 코펜하겐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경현이 덴마크 명문 코펜하겐에 입단한다"면서 "안산 U-18 소속인 이경헌의 가능성을 본 코펜하겐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로 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현과 코펜하겐은 오는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7년생인 이경현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안산 U-18팀 소속이다. 이미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이경현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현은 코펜하겐이 정식으로 초청해 1주일간 팀에서 훈련과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유망주에 대해 이례적인 행보였다.
소식통은 "이경현 영입을 위해 코펜하겐은 5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또 계약 조건도 19세 이하 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우승만 15회 차지한 명문이다.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2006-2007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라스무스 호일룬이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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