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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세기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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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엘링 홀란(맨시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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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플라멩구(브라질)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9경기에서 104골-79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도 총 44경기에서 19골-1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우승컵 14개를 거머쥐었다.

스포츠몰은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2년여 남았다. 비니시우스는 가능한 빨리 새 계약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대체 선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몰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공공투자기금(PIF)이 비니시우스 영입에 10억 유로에 달하는 전례 없는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이적 타깃이 될 것으로 주장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몰은 '비니시우스의 잠재적인 이탈은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킬리안 음바페-호드리구의 강력한 전선을 꿈꾸게 할 것이다.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음바페가 왼쪽 측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을 추격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 보일 수 있다. 홀란은 맨시티와 2034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했다. 주급 50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홀란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한 뒤 138경기에서 120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