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보 뛰는 백발의 '실버 택배'… 유골함까지 배달한다
6080 퀵 배달원 동행해보니
“어디로 가져다 드릴까요? 알겠습니다. 다음 타자 출발!” 1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예관동의 ‘실버 퀵(택배)’ 사무실에 전화벨 소리가 울리자 사장 배기근(76)씨가 ‘실버 택배’라고 적은 흰색 종이를 집어 들었다. 배달 물품은 전통 자수 용품. 경기 부천에서 서울 동대문까지 33km를 날라야 한다. 배씨가 “직전 접수한 것까지 배달 두 건을 한 번에 할 수 있네. 땡 잡았다”고 하자 맞은편 소파에 앉아있던 60~70대 어르신 다섯 명이 앞다퉈 “내가 가겠다”고 했다. 사무실 문에는 ‘장수의 비결. 늙으면 미움 살 소리, 헐뜯는 소리와 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게 하소’라고 적은 종이가 붙어있었다. 하루에 2만~3만보를 걸으면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대중교통을 타고 도보로 택배...
푸틴, 30시간 '부활절 휴전' 발표… 젤렌스키 "위선적 제안"
이재명, 민주 첫 경선 88%로 압승… 김동연 2위·김경수 3위
안철수 "탄핵 후 국민께 사과했나" 김문수 "계엄 책임은 민주당에"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 후보 4명의 MBTI 자기소개 보니
"트럼프 금융자산 60%가 채권"… 재산 걱정에 관세 유예 결정?
중국 군부 2인자 한달 이상 실종… 또 불거진 시진핑 최측근 낙마설
중국군 2인자인 허웨이둥(何衛東·68)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지난 3월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폐막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숙청설이 나돕니다. 군사위원이자 정치공작부 주임인 먀오화 상장이 작년 11월 기율 위반으로 정직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는 발표가 나온 지 5개월 만에 중국군 최고통수기관인 중앙군사위에서 또 한 번 사건이 벌어졌어요. 허웨이둥은 장여우샤 부주석과 함께 시 주석을 보...
사람들 옆에서 '로봇 마라톤'… 2시간 40분 만에 21㎞ 완주
2시간 40분 42초. 19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로봇의 기록이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더페이퍼’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달리는 ‘2025 베이징 이좡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휴머노이드 로봇 21대가 참가해 21.0975km 코스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일반 참...
드론 100대가 하늘에서 우수수… 英, 고출력 전파무기 시험 성공
도로 중앙선 걷던 치매 노인 '쾅'…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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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장마감
광화문광장 옥외 전광판… "뉴욕 타임스스퀘어보다 압도적"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무리의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방향이 특이했다. 보통 광화문광장 기념사진은 경복궁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촬영하지만, 그들은 정반대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왔다는 아미르(36)씨는 “저 거대한 전광판을 배경으로 찍고 싶었다”며 코리아나호텔 외벽...
단독"가짜였다" 부동산원 직원, 조작 통계에 남긴 히든 메시지
한동훈 캠프 대외협력총괄에 송석준… 의원 15명 등 추가 인선
"해외 기부금 자료 제출하라"… 트럼프, 반기 드는 하버드에 보복
정읍으로 간 '응급 의료 거장' 임경수
"진료 후 할머니가 준 인절미가 금… 지금이 인생의 황금기"
전북 정읍 고부보건지소는 하루에 한두 명 찾을까 말까 하던 한가한 곳이었다. 요즘은 매일 25명 안팎의 환자들로 ‘호황’이다. 지난해 11월 ‘백발의 원장님’이 부임하면서부터다. 임경수(68) 고부보건지소장은 평생 재직한 서울아산병원에서 마지막 임무로 정읍아산병원장을 맡았다가 임기를 마치고 이곳에 눌러앉았다. 동네 사람들은 관성처럼 ‘원장님’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 응급의학과를 만든 응급의료계의 거장. 그가 정읍아산병원장 임...
"트럼프, 종전 위해 크림반도 러시아 영토 인정까지 고려 중"
"코로나는 中 실험실에서 누출"… 美 백악관이 공개한 홈페이지
방학 때도 월급 받으려… 없는 일감 달라는 급식 조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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