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첫 경선 지역인 충청권역에서 압승했다. 19일 공개된 충청권 민주당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합산 88.15%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위 김동연 후보는 합산 7.54%를, 3위 김경수 후보는 합산 4.31%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유효투표 수 6만3460표 중 홀로 5만5948표(88.16%)를 득표했다. 대의원 유효투표수 1270표 중에서도 1109표(87.32%)를 득표해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권리당원 ...
전북 정읍 고부보건지소는 하루에 한두 명 찾을까 말까 하던 한가한 곳이었다. 요즘은 매일 25명 안팎의 환자들로 ‘호황’이다. 지난해 11월 ‘백발의 원장님’이 부임하면서부터다. 임경수(68) 고부보건지소장은 평생 재직한 서울아산병원에서 마지막 임무로 정읍아산병원장을 맡았다가 임기를 마치고 이곳에 눌러앉았다. 동네 사람들은 관성처럼 ‘원장님’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 응급의학과를 만든 응급의료계의 거장. 그가...
2시간 40분 42초. 19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로봇의 기록이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더페이퍼’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달리는 ‘2025 베이징 이좡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휴머노이드 로봇 21대가 참가해 21.0975km 코스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일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