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22일 이란 지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한밤의 망치) 작전의 피해 규모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습 직후 백악관 회견에서 이란의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 시설이 “완전히, 전적으로 말살됐다(completely and totally obliterated)”고 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피해는 대부분 지상 부분에 국한돼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초기 전투피해평가(BDA)와 관련, ‘심각한 손상과 파괴(severe damage and destruction)’를 확인했다고 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완전한 파괴’와 다소 차이가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펜타곤이 트럼프의 과장된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외교부)·정동영(통일부)·안규백(국방부)·권오을(국가보훈부)·김성환(환경부)·김영훈(고용노동부)·강선우(여성가족부)·전재수(해양수산부)·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 등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3선·인천 연수 갑) 의원은 23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대표 자리를 놓고 정청래(4선·서울 마포을) 의원과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
트럼프, 이란 공습
미국 공군이 지난 21일 공습한 이란 핵시설 3곳이 이미 비워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란이 사전에 반출한 60% 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