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신곡 들고 월드투어 시동... 고양 스타디움 8만명이 '뛰어!'
“블랙 핑크 인 유어 에리어, 뛰어!” 6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022년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걸그룹’이라고 불렀던 블랙핑크의 귀환에는 긴 말이 필요 없었다. 리프트를 타고 강렬한 폭죽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블랙핑크는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노래를 부르며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멤버 4명의 ‘완전체’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
"동남아서 7000원 발 마사지 주의해라"...의사 경고한 이유는
미국의 한 의사가 동남아시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는 여행객들에게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지난 1일 태국의 한 골목길에서 5달러(약 7000원)짜리 마사지를 받은 후 다리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휘팅턴 박사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의 다리에는 붉은 물집...
'왓 어 원더풀 월드' 루이 암스트롱
[신문에서 찾았다 오늘 별이 된 사람]
가수이자 트럼펫 연주자 루이 암스트롱(1901~1971)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그가 1967년 발표한 노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는 1989년 ‘OB 수퍼드라이’ 맥주 광고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루이 암스트롱이 특유의 목을 긁는 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깔리고, 광고 모델인 만화가 이현세가 미국 사막을 달리던 ...
'레전드 밴드' 오아시스 16년만의 재결합...'오아시스 라이브 25′ 시작
영국 브릿팝의 전설로 불리는 록밴드 오아시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16...
[모던 경성]라디오에 인 박인 사람들 "하루라도 못들으면 궁금"
대중월간지 ‘조광’ 1936년 신년호는 ‘라디오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인텔리 계층이나 주...
'87년 6월의 상징' 이한열
[신문에서 찾았다 오늘 별이 된 사람]
혼수상태에서 사경을 헤매던 이한열이 세상을 떠난 시간은 7월 5일 새벽 2시 5분쯤이었다....
[박소령의 올댓 비즈니스] 억만장자의 전략, 얻기 어려운 것을 요구하라
캐나다인 앤드루 윌킨슨은 대학 중퇴 후 바리스타로 일하다 스물한 살에 웹디자인 에이전시를 창업한다. 사업 건수를 늘려가던 스물여덟 살에 그중 하나를 매각해서 백만장자가 된다. 그의 우상은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였기에 그들의 철학을 본떠서 ‘미니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하...
2025.07.05(토)
|박소령·비즈니스칼럼니스트
근대 시민사회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 끼쳐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계 동판공의 도제로 일을 했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루소는 지겨운 도제생활을 팽개치고 파리로 향하는 방랑자의 여정을 시작한다. 1740년대...
2025.07.05(토)
|곽아람 기자
빛이 닿지 않는 심해에서 '유성우'를 보았네
언더월드 수전 케이시 지음 | 까치 | 488쪽 | 2만3000원 ‘트와일라이트 존’. 빛이 닿지 않는 200~1000m 심해를 말한다. 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하와이에서 잠수정을 타고 그곳에 뛰어들었다. 외벽에 1㎜만 균열이 생겨도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다. 창 너머...
2025.07.05(토)
|박진성 기자
응접실·수입 벽지… 그 시절 경성 최신 인테리어
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 556쪽 | 3만5000원 “오른쪽에 양실의 주인 응접실을, 같은 방식으로 부인 응접실을 설계했고 그 앞은 베란다로 했다. (…) 벽과 맹장지는 모두 수입 벽지를 붙였다. 커튼은 차양 겸용의 모직물을 사용했다.” 19...
2025.07.05(토)
|유석재 기자
[한줄읽기] '여기 이렇게 존재하고 있어' 외
●여기 이렇게 존재하고 있어(베튤 지음)=수식어가 많을수록 정체성은 모호해진다. 한국 거주 튀르키예인·이슬람 가정의 무교인·사회학 연구자·배우·여성…. 요즘 말로 “세상살이 고단해 현타가 씨-게 온다”고 하는 저자의 ‘웃픈’ 서울 생존기를 담은 에세이. 안온북스, 1만...
2025.07.05(토)
|조선일보
[편집자 레터] 검찰개혁에 앞서 이 책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의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글항아리)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검찰 개혁은 자업자득”이라는 대통령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피고인 측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형사사법 시스템 속에서 피해자가 고통받는 실상을 다룬 이...
2025.07.05(토)
|곽아람 기자
[북카페] '리스크테이커' 외
리스크테이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21세기,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드는 것은 ‘도박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통념을 거부하고, 경쟁심이 강하며, 복잡성을 당연시하되 어떻게 처리할지 집중한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결점을 이해해 보는 안내서. 포커와 스포츠 베팅에서 첨단 ...
2025.07.05(토)
|조선일보
"밥 잘 먹었어?" 한마디가 생명을 구합니다
“정말로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어요. 잘 살아지지 않을 뿐이죠” ‘목소리 너머 사람’(김영사)을 쓴 하상훈(65) 생명의전화 원장이 말했다. 우리나라 첫 전화 상담 기관인 이곳에서 일한 지 37년째. 한강 다리에 설치한 SOS 생명의 전화를 운영한다. 생명보험사회...
2025.07.05(토)
|박진성 기자
진영·私益에 무너진 법치… 의회로부터 '시민의 권리' 지켜라
한국의 법치주의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 현재 한국 정치에선 법이 정권이나 정당의 이익, 시민들의 진영 논리에 따라 자의적이며 대립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자의적 통치를 방지하기 위해 법치주의가 발전했는데, 현금의 정치 사태는 법이 자의적 통치...
2025.07.05(토)
|김용민 한국외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요즘 서점가] '미지의 서울' 대본집 예술 베스트셀러 1위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버드박스)’가 예스24 7월 1주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이달 22일 출간 예정이다. 지난달 말 종방한 이 드라마는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2025.07.05(토)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