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앤드루 윌킨슨은 대학 중퇴 후 바리스타로 일하다 스물한 살에 웹디자인 에이전시를 창업한다. 사업 건수를 늘려가던 스물여덟 살에 그중 하나를 매각해서 백만장자가 된다. 그의 우상은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였기에 그들의 철학을 본떠서 ‘미니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하...
2025.07.05(토)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계 동판공의 도제로 일을 했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루소는 지겨운 도제생활을 팽개치고 파리로 향하는 방랑자의 여정을 시작한다. 1740년대...
2025.07.05(토)
언더월드 수전 케이시 지음 | 까치 | 488쪽 | 2만3000원 ‘트와일라이트 존’. 빛이 닿지 않는 200~1000m 심해를 말한다. 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하와이에서 잠수정을 타고 그곳에 뛰어들었다. 외벽에 1㎜만 균열이 생겨도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다. 창 너머...
2025.07.05(토)
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 556쪽 | 3만5000원 “오른쪽에 양실의 주인 응접실을, 같은 방식으로 부인 응접실을 설계했고 그 앞은 베란다로 했다. (…) 벽과 맹장지는 모두 수입 벽지를 붙였다. 커튼은 차양 겸용의 모직물을 사용했다.” 19...
2025.07.05(토)
●여기 이렇게 존재하고 있어(베튤 지음)=수식어가 많을수록 정체성은 모호해진다. 한국 거주 튀르키예인·이슬람 가정의 무교인·사회학 연구자·배우·여성…. 요즘 말로 “세상살이 고단해 현타가 씨-게 온다”고 하는 저자의 ‘웃픈’ 서울 생존기를 담은 에세이. 안온북스, 1만...
2025.07.05(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의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글항아리)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검찰 개혁은 자업자득”이라는 대통령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피고인 측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형사사법 시스템 속에서 피해자가 고통받는 실상을 다룬 이...
2025.07.05(토)
리스크테이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21세기,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드는 것은 ‘도박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통념을 거부하고, 경쟁심이 강하며, 복잡성을 당연시하되 어떻게 처리할지 집중한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결점을 이해해 보는 안내서. 포커와 스포츠 베팅에서 첨단 ...
2025.07.05(토)
“정말로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어요. 잘 살아지지 않을 뿐이죠” ‘목소리 너머 사람’(김영사)을 쓴 하상훈(65) 생명의전화 원장이 말했다. 우리나라 첫 전화 상담 기관인 이곳에서 일한 지 37년째. 한강 다리에 설치한 SOS 생명의 전화를 운영한다. 생명보험사회...
2025.07.05(토)
한국의 법치주의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 현재 한국 정치에선 법이 정권이나 정당의 이익, 시민들의 진영 논리에 따라 자의적이며 대립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자의적 통치를 방지하기 위해 법치주의가 발전했는데, 현금의 정치 사태는 법이 자의적 통치...
2025.07.05(토)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버드박스)’가 예스24 7월 1주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이달 22일 출간 예정이다. 지난달 말 종방한 이 드라마는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2025.07.0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