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와 신종민 텍톤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장이 최근 월스트리트 증시의 중요한 이슈를 분석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반기 체크포인트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FuRKSwQ-AII

이날 제시된 월스트리트의 세 가지 포인트는 ‘하반기 체크 포인트’, ‘연준에 귀를 기울이면’, ‘바이오 시가총액 1위 교체’입니다.

첫 번째, ‘하반기 체크 포인트’입니다. 하반기에 점검해야 할 월가의 포인트로 세 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우선 침체가 언제 올 지입니다.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두고 연착륙, 경착륙, 무착륙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오면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골드만삭스가 2차 대전 이후 12차례의 경기침체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S&P500은 평균 24%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연준의 ‘스톱 앤드 고’ 가능성입니다. 연준이 6월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앞으로 다시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고 연말까지 0.5%포인트, 즉 0.25%포인트씩 두 번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서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AI(인공지능) 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따져보는 것입니다. 월가에선 최근 소위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주식들만 상승세입니다. 애플,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입니다. 매그니피센트7은 1960년대 서부영화 ‘황야의 7인’의 영어 제목에서 따온 말로 7명의 총잡이가 악당들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애쓴다는 스토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월가에선 이들 7종목에 대해 ‘매수’ 의견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부에선 쏠림 현상이 있는 장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버블(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연준에 귀를 기울이면’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연일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3년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모든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연속적으로 금리 변동 가능성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21~22일 의회에서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는데 더 나아간 것 같은 얘기입니다. 월가에선 최근 관심사가 연준이 올해 언제부터 금리를 내릴 지에서 연준이 과연 올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바이오 시가총액 1위 교체’입니다. 미국 대표 바이오 기업 일라이 릴리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5%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일라이 릴리가 바이오 거대 기업 존슨앤드존슨을 밀어내고 바이오 시가총액 세계 1위(4366억 달러)에 등극했습니다. 현재 일라이 릴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블록버스터 신약 ‘마운자로(Mounjaro)’입니다. 마운자로는 당뇨병 치료제인데 체중 감소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 비만 시장 규모가 2030년 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라이 릴리가 비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

[하반기 체크포인트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FuRKSwQ-A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