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억은 만들고 나서 주식 투자나 부동산 청약에 도전하세요.”
지난 22일 ‘조선일보 머니’에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멘토가 ‘부자가 되기 위해 20·30대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설명했다.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슈별로 조선일보 담당 기자들이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필 멘토는 여러 방송과 SNS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제 전문가다. 1994년 삼성 공채로 입사한 뒤 삼성생명 교육팀에서 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11년간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퇴사해 강의와 방송, 글을 통해 경제와 금융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나오는 월급이 재테크를 위한 최고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영상에서 김경필 멘토는 우선 최대한 짧은 기간에 1억원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1억원은 항공기가 비행하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최소한의 고도(高度) 1만m라고 보면 된다”며 “비행기가 이 고도에 올라야 저항 없이 조금만 에너지를 써도 비행할 수 있는 것처럼 1억원이 있어야 제대로 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을 하더라도 현금으로 최소 1억원은 들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서민층이 영어로 ‘워킹 클래스(Working class·노동계급)’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본 소득이 있어야만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멘토는 “중산층은 노동 소득과 자본 소득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계층이고, 부유층은 자본 소득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1억원이 있으면 노동에서 나오는 소득뿐 아니라 자본에서 나오는 소득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1억원이라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조건 월급 절반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 100만~150만원씩 저축하라는 것이다. 그는 “월 150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1억원을 벌 수 있다”며 “처음부터 150만원을 저축하기 부담스럽다면 첫해에는 128만원, 다음 해에는 저축 금액을 10%씩 늘려가는 방식을 활용해보라”고 제안했다.
1억원을 모으기 전 투자는 피할 것을 권했다. 그는 “남들이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말에 혹해 전 재산인 2000만~3000만원을 모두 투자하게 되면 돈도 잃고 잘못된 투자·저축 습관이 생길 수 있다”며 “1억원을 모은 뒤 그중 일부를 투자하라”고 말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ONuHLTW-4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