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해동첨단공학관 개관 및 AI연구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 단체사진. 서울대는 해동첨단공학관을 중심으로 융복합 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서울대 공대

서울대 공대가 융복합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을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3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해동첨단공학관 개관 및 AI연구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서울대를 졸업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생전에 기부해 지난 4월 준공했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인류와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AI에 특화된 교육연구 시설로 사용된다. 지난 2019년 설립돼 개원 5주년을 맞은 AI연구원을 비롯해 인공지능대학원, 컴퓨터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 인력이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장병탁 AI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해동첨단공학관이 차세대 AI 리더가 탄생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들은 창의력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안토니오 크뤼거 독일 인공지능연구소 DFKI 교수가 참여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캐나다의 AI 연구 컨소시엄인 이바도의 풋시 콤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을 위한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을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산학 협력과 기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의논하며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