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 간판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일반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 지난 1월 KT가 3만원대 요금제(월 3만7000원·데이터 4GB)를 내놓은 데 이어 이동통신3사 모두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통신3사 중 처음으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는 등 온라인 요금제도 개편한다. 온라인 요금제는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대신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하다.

또 기존 월 요금 6만원 미만 일부 중저가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

◇SKT, 3만9000원에 데이터 6GB

SK텔레콤은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주는 ‘컴팩트플러스’를 새로 선보인다. 선택약정(1년 이상 약정시 월 요금제의 25% 할인) 혜택을 받으면 각각 2만9250원, 3만3750원까지 가격이 내려온다.

온라인 요금제도 2종도 새로 추가했다.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6GB, 월 3만1000원에 데이터 8GB를 준다. 온라인 요금제는 약정 가입이 불가능해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없지만,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9000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은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온라인 요금에서도 ‘다이렉트 5G 34(월 3만4000원)’은 8GB에서 11GB로, ‘다이렉트 5G 38(월 3만8000원)은 11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LGU+, 3만7000원에 데이터 5GB

LG유플러스도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내놓는다.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을 주는 ‘5G 미니’ 요금제다.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주는 ‘5G베이직+’도 신설했다.

온라인 요금제도 추가했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를 주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5GB를 주는 ‘5G 다이렉트 30′이다. 다만 ‘5G 다이렉트 30′의 경우 오는 8월 31일까지만 가입 가능하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일반 요금제인 ‘5G 슬림 플러스(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6GB에서 9GB로, ‘5G 라이트 플러스(월 5만5000원)’도 12GB에서 14GB로 늘린다. 온라인 요금제 역시 3만4000원·3만7500원짜리 요금제에서 각각 데이터 제공량을 6GB에서 9GB, 12GB에서 14GB로 확대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육아 가구에는 데이터 쿠폰 제공

LG유플러스는 생후 36개월 미만 자녀를 두거나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인 경우 데이터 쿠폰 10GB를 지급한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LT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OTT 구독 요금이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연말까지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독에서 월 9900원짜리 디즈니플러스 구독권을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모바일 요금제로 월 7만5000원 이상을 쓰면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할인을 더해 약 80%까지 이용료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