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기업은 민감한 데이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관리하고, 확장성이 필요한 작업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IT 시장 조사 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 자원을 지원하는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GPU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GPU 개수, CPU 성능, 메모리 크기 등 필요한 만큼의 GPU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들의 연구 개발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복잡한 연산 작업이나 딥러닝 모델 훈련 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삼성SDS는 국내 5곳(상암·수원·춘천·동탄·구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주요 거점 8곳(뉴저지·델리·산호세·런던·프랑크푸르트·상파울루·싱가포르·베이징)에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Region)을 확보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설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금융·제조·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올해 CES에서 세계 최초로 동일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여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언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해준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의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70여 기업에서 1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