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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美와 헤어질 결심한 캐나다 '경제 소방수'
캐나다는 미국과 경제나 사회문화 전반에서 가장 밀접한 국가입니다.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도 미국 경제 사정을 가장 민감하게 살피는 곳입니다. 그런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고금리를 고수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6월과 7월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습니다.
WEEKLY BIZ는 '헤어질 결심'의 이유를 듣기 위해 티프 매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보통은 같은 사이클을 그리는 미국과 캐나다 경제가 지난해부터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 있어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에 맞춰서 통화정책에도 다른 처방이 필요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통화정책 결정 때 환율이나 자산가격, 금융안정도 고려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물가상승률을 낮게, 안정적으로, 예측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때 무지개색을 상징으로 하는 성소수자 (LGBTQ+) 마케팅에 열을 올렸던 글로벌 기업들이 올해는 성소수자 마케팅 캠페인의 범위를 줄이거나 소셜미디어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 등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섣부른 성소수자 마케팅이 부른 기업들의 실패 사례에다 보수·진보의 충돌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성소수자 마케팅은 다소 움추러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성소수자 시장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적잖습니다.
최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중동 지역 분쟁 등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 중에선 시장 상황에 불안을 느끼고 '패닉 매매'에 빠진 이도 적잖습니다. 주식에서는 외부 요인만큼이나 차트 분석이 중요합니다. WEEKLY BIZ는 혼란스러운 투자자들을 위해 차트 분석의 필수 개념 중 하나인 '이동평균선(이평선)'을 5가지 질문으로 정리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판에 2015년 핀둬둬란 '메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 시장 쌍두마차는 알리바바와 JD닷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메기는 이제 판 뒤흔들기를 넘어 전통 이커머스 강자를 넘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핀둬둬는 한국에서 테무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핀둬둬에 쫓기는 중국 유통 업계 1·2위 알리바바와 JD닷컴이 공교롭게도 지난 15일 동시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핀둬둬가 따라오는 상황에서 전통의 중국 이커머스 강자들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을까요? WEEKLY BIZ가 두 회사의 실적 발표회 녹취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 등을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