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공짜로 구독 문턱 낮춰...프리미엄(Freemium) 전략 한국도 통해"
조선일보
입력 2025.04.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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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439
(2025. 04. 01)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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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공짜로 구독 문턱 낮춰... 프리미엄(Freemium) 전략 한국도 통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구스타브 길렌하마 시장 및 구독 부문 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WEEKLY BIZ와 인터뷰하며 “정말 고무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이란 무료(Free)와 할증(Premium)이란 단어를 합친 조어로 사용자들이 광고 등을 보는 대가로 무료로 기본 기능을 쓸 수 있게 하면서, 추가 기능이나 고급 서비스를 원하면 유료로 유도하는 이른바 ‘공짜 미끼’ 방식을 말합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 2월 한국 시장에 유료 모델로만 처음 진출해 유튜브 뮤직 및 멜론·지니뮤직·플로 같은 국내 토종 음원 플랫폼에 밀렸던 게 사실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스포티파이 프리’란 무료 모델을 내놓으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신념을 따릅니다. 사이고는 신정부를 위해, 가쓰는 막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두 신념이 충돌할 때는 그보다 더 높은 가치를 좇아야 합니다. 신정부 체제보다도, 막부 체제보다도 그들에게 더 소중했던 것은 일본의 미래였습니다. 일본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진정한 신념을 가진 이들이 각 진영의 리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Biz&Investments] "빅테크까지 원전 주목...2030년부터 우라늄 수요 폭증"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우라늄은 특히 수요가 가격을 좌우합니다. 세계 각국 정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인공지능(AI) 기반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공급원으로 원자력 발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우라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원자력 발전 시설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030년 이후로 우라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캐즘’이란 본디 지질학 용어로 지각 변동 등으로 인해 지층 사이에 발생하는 틈을 의미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경영학 분야에서 이 용어를 훨씬 많이 쓰고 있는데요, 여기에서의 캐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단절적인 침체기를 의미합니다. 미국인 컨설턴트인 제프리 무어(Moore)가 1991년 벤처산업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면서 경영학적인 캐즘 개념을 최초로 언급했다 합니다. 캐즘은 왜 발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