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온 가수 JK김동욱이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소셜미디어에 “Never never never change”(절대 절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JK김동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했다.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야’(라며)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라며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국적인 JK김동욱은 앞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오다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