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30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미는) 청년들의 피로 맺은 혈맹이자, 자유에 기반한, 정의롭고 미래로 향하는, 모든 삶을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이라며 “미래 세대에 온전히 넘겨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민주, 자유, 안보, 무엇보다 자유라는 공유된 신념에서 탄생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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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핵잠수함(SSBN)은 핵탄두 장착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이다. 타국을 방문하는 자산이 아니며, 위치도 비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존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사시 상대방의 핵 기습 공격에 대해 반격(제2격)을 가하는 핵심 전략무기다. 이런 전략 핵잠수함을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워싱턴 선언’에서 ‘한국 항구에 기항하는 등 자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미 전략 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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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 한반도 핵우산(확장억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데 대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27일(현지 시각) “그것이 ‘사실상의 핵 공유(de facto nuclear sharing)’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드가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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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외곽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핵우산) 방안을 브리핑 받았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 국방부 전쟁 상황실인 국가군사지휘센터(NMCC)를 찾았고,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도 방문했다. 미국 측이 국방 관련 핵심 시설을 윤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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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 의회를 찾아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며 “한미 동맹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 건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연설은 영어로 44분 정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자기가 미 의회에는 아이돌 그룹 BTS보다 먼저 왔다며 영어로 조크도 했다. 윤 대통령 연설에 의원석과 방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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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 의회를 찾아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 건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연설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란 제목으로 영어로 44분 정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자기가 미 의회에는 아이돌 그룹 BTS보다 먼저 왔다며 영어로 조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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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에서 “철통같은 양국 관계를 확장해 21세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에 정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미 동맹 70년을 맞아 북핵 등 안보 문제에 집중했던 ‘지역 동맹’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공급망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조하는 ‘글로벌 동맹’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27일 미국 의회 연설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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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인권 단체들은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한다”며 “실질적 후속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동성명은 “한미 양국은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한미는 2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철통같은 양국 관계를 확장해 21세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에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선언한 한미가 북핵 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대만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공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높아진 위상과 국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는 우리 의지와 미국 측 기대가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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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미 간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을 창설하기로 합의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핵협의그룹은 북한 핵위협에 맞서 미국의 핵우산(확장 억제) 제공과 관련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고, 핵전력 운용과 관련한 기획·실행에도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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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지 시각)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상대방의 선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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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간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을 창설하기로 합의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핵협의그룹은 북한 핵위협에 맞서 미국의 핵우산(확장 억제) 제공과 관련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고, 핵전력 운용과 관련한 기획·실행에도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대통령실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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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다음은 대통령실이 배포한 공동성명 비공식 국문 번역본. 오늘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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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2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통해 ‘핵우산(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지만 외교가에선 “한국이 핵우산을 강화하는 대신, 자체 핵무장이라는 카드 하나를 버린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이 나토 핵 공유 협의체인 ‘핵기획그룹(NPG)’과 같은 핵우산 상설 협의체를 미국과 신설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앞으로 자체 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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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간 사이버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프레임워크를 출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뒤 “사이버공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면서 급증하는 국가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포함하여,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사이버안보를 국가의 정책 및 전략적 우선순위로 설정할 것”이라며 한미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출범을 발표했다. 양국은 “동맹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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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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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소인수회담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는 삼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오늘 함께할 여러 가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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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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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며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맞았다”며 “한미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답사에서 “한미 동맹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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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각)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정상 간 친교 일정의 하나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국전 참전비를 찾은 것은 1995년 참전비 제막식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찾은 이후 처음이다. 이날 참전비 방문은 지난 24일 미국 방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