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9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장동혁 의원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장 의원은 충남 서천,보령 지역구로, 지난해 6월 1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여의도 국회로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장 의원은 행정 사법 입법을 모두 경험했다”며 “우리 당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실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전문기자를 임명했다.
신임 장동혁 사무총장은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 합격 후 교육부에서 7년 근무했고, 이후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해 부장판사까지 역임했다. 판사 재직 당시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문관으로 파견되어 국회 근무 등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거친 이력을 가졌다.
장 사무총장은 지난해 6.1 보궐선거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의 후임으로 낙점되어 전략공천을 받은 후 본선에서 백전노장인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여의도 입성 직후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등을 맡아 정치적 볼륨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