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회사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의 '상하'는? ①上下 ②常夏 ③上河 ④相下. '上下'란?
上자가 갑골문에서는 '위'(upwar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의 긴 기준선 '위'에 짧은 선을 하나 더 그어놓은 것이었으니, 지금의 '二'자와 비슷했다. '2'(two)를 뜻하는 '二'(당시에는 두 줄의 길이가 똑같았음)와 혼동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위'로 수직선을 세워 그것을 구분하였다.
下자는 원래 '一'+'-'의 상하 구조로 '아래쪽'(downward)이라는 개념을 나타내는 부호였다. 후에 '2'를 뜻하는 '二'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아래로 '?'을 그었다. '낮다'(low) '바닥(the bottom)' '내리다'(descend) 등으로도 쓰인다.
上下(상:하)는 '위와 아래',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이른다. 옛말에 이르기를, '상하가 화목하지 못하면, 비록 겉으론 무사한 것 같아도 언젠가는 위태로워지기 마련이다'(上下不和, 雖安必危 - '管子'·形勢편).
▶ 다음은 '상벌' [정답 ①]
입력 2005.09.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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