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꾸밀 공간이 없을 때는 가족이 자주 모이는 거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거실 벽면에 TV와 책들을 수납할 수 있는 철제 붙박이 수납장을 가득 짜 넣고 한쪽 끝에 붙박이 책상을 두면 미적인 효과와 실용성을 두루 갖출 수 있다. 깔끔한 스타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책이 꽂힌 면이 보이지 않도록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최근 인테리어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노출형 철제 슬라이딩 도어 2개를 거실 벽면에 설치해 책장으로 활용한 아이디어.
아무리 책이 많아도 각기 다른 종류의 책들이 전부 다 노출돼 있으면 지저분해 보이고 집이 좁아 보일 수 있다. 거실에 서재를 만들 경우 더더욱 그렇다. 이럴 때는 감추는 수납과 드러내는 수납을 적절히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이닝룸 서재. 보통 거실이나 방 안에 서재를 꾸미는데, 다이닝룸에 책장만 배치해도 가족이 오가며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유로운 서재가 완성된다. 이미 책을 읽을 수 있는 식탁이 놓여 있기 때문에 식탁과 잘 어울리는 책장만 구입해 놓을 수 있어 공간 꾸미기도 쉽다.
베란다, 복도, 침실 방문 옆 자투리 틈새 공간 등에 서재를 만들어보자.
평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서재를 과감하게 블랙 컬러로 시크하게 연출해보자. 선과 면으로 구성된 간결한 디자인에 블랙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은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모던한 서재 공간을 연출해준다.
벽면 가득 책장을 짜 넣어야 서재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낮은 오픈형 수납장과 심플한 테이블만 있어도 서로 바라보며 책도 읽고 일도 할 수 있는 아늑한 서재가 완성된다.
크기가 작아 어디든 가져다 놓으면 나만의 미니 서재가 되는 이동식 서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혜정의 서재.
인스타그램에서 인테리어 고수로 통하는 양혜정 씨의 서재.
스페이스매뉴얼이라는 팀과 함께 완성한 '일하고 쉬고 놀 수 있는 플레이 하우스'로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카피라이터 남우리, 아트디렉터 송재원 부부의 서재.
거실 계단을 서재로 활용한 웨딩컨설팅회사 아뜰리에 태인의 양태인 대표의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심희진의 서재.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도현의 작업실 겸 서재.
디자인 전문회사 이노필 김계연 대표가 거실에 꾸민 서재.
호홀리 서석준 대표와 그림동화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김현주 씨의 고즈넉한 한옥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