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ㆍ회계는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회사 설립부터 성장, 인수합병, 주주결산 및 배당에 이르기까지 경영과정 전반에서 재무제표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무·회계를 비롯한 M&A 등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분식회계 및 회계조작 등이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회계법인의 사회적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교우회장 배 골프대회의 모습. 전이현 정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올해 3월부터 고려대 MBA 교우회에서 총회장직을 맡고 있다.

2005년 설립한 정진회계법인의 전이현 대표이사는 정진(正進)이란 회사명에 걸맞게 '정직과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정진회계법인은 현재 우리나라 회계감사 준칙인 국제감사기준(ISA)에 근거한 재무제표 감사서비스와 국제회계기준(IAS),한국회계기준(Korean GAAP), 미국회계기준(US GAAP) 등 다양한 회계기준의 적용과 해석에 관한 자문과 조언, 회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 대표는 회계사의 자문역할에 대해 "경영자를 위한 세무강좌나 고문회계사로서 자문을 통해 기업의 손실을 미리 파악해 시행착오를 예방하며 기업 CEO의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기업 경영에서 세무·회계 분야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 이에 따라 정진회계법인은 영세 중소법인에 대한 회계와 세무조력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중소법인의 기장 및 세무신고를 대행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절감과 과세관청의 세무에 관한 행정 업무 지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진회계법인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회계법인으로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대표는 "회계법인이 공정한 회계감사를 통해 자본주의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자의 분식 및 회계처리 오류를 미리 찾아내 문제시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분식회계와 회계조작 등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기업의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기업경영에 대한 자문을 바탕으로 기업 CEO가 경영과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계법인이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정진회계법인은 회사 설립단계부터 기업 성장에 따른 중소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 IPO, M&A 관련 자문 등을 통해 기업의 원만한 자금조달과 성장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이 과세관청으로부터 부당한 세금을 부과받았을 경우, 조세분야 변호사로서 납세자의 권익보호 역할을 수행하며 세무조사 시 자문업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정진회계법인은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를 산정함으로써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 문제는 물론 ▲투자자와의 매칭 ▲투자 자문 ▲기업 경영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분식회계 처리 등에 관한 대비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대표가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진회계법인 창립 10주년 기념 및 송년회 행사 모습(위 사진). 아래 사진은 전이현 정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2018학년도 전기 고려대 MBA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모습.

전 대표는 경영 활동 외에도 폭넓은 사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키워왔다. 현재 전 대표는 국내 160여개 중소회계법인 협의회의 창립 멤버이자 회원들의 연수를 총괄하는 연수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 대표는 올해 3월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MBA 교우회에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갖고 있다. 고려대 MBA 교우회는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질 뿐만 아니라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리더 그룹이다. 교우회 활동 중 고려대 학부와 경영대학원 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교우회 봉사단에서는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우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과 기부를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최고경영자 동문회인 서울카네기클럽(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 서울 지역 동문회) 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현재 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CEO)과정은 총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 대표는 서울 카네기 클럽 총회장을 맡아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 대표는 세무·회계분야에 특화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부당하게 국세 등을 추징당해 고통을 당하는 납세자의 권리와 권익보호활동에 앞장선 경험이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 평가위원으로서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가치 및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각 기업의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쓴 이력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는 "중소ㆍ중견기업의 M&A 자문 업무를 10년 이상 수행하며 기업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매도자에게는 경제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매수자에게는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기회를 제공해왔을 정도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