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먹이사냥에 나서고 있다.겨울철새인 뿔논병아리들은 10년 전부터 텃새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현재는 150쌍이 둥지를 틀고 번식중이다.
시화호 대부습지는 붕어마름이 빽빽이 자라고 있어 뿔논병아리들에게의 최적의 번식장소로 알려져다.
시화호 대부습지는 붕어마름이 빽빽이 자라고 있어 뿔논병아리들에게의 최적의 번식장소로 알려졌다. 현재 150여쌍이 번식중이다.

시화호 대부습지가 새들의 합창 소리로 요란합니다. 뿔논병아리들의 육아 때문입니다. 뿔논병아리는 겨울 철새입니다. 가을철에 찾아와 겨울을 나고 봄에 시베리아(남부)·중국·우수리·몽골 등지로 돌아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곳 뿔논병아리들은 10년 전부터 텃새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50쌍이 둥지를 틀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새끼까지 합치면 5백여마리 정도로 꽤 많은 숫자입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새끼를 등에 태우고 먹이사냥에 나섰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사냥에 성공한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전해주고 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사냥에 성공한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전해주고 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새끼들을 등에 태우고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새끼들을 등에 태우고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새끼들을 등에 태우고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뿔논병아리는 새끼들을 등에 태우고 다니며 먹이사냥을 하는게 특징입니다. 천적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미들은 잠수할 때마다 먹이를 한 마리씩 물고 나옵니다. 거의 100%의 확률을 자랑합니다.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씨는 “뿔논병아리가 대부습지에서 텃새가 된 이유는 시화호의 담수 포기 결정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져 새우, 물고기등 먹이가 풍부해졌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의 간섭이 적어 비교적 편안하게 머물며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뿔논병아리는 짙은 갈색 도가머리(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깃털)가 멋진 녀석입니다.
뿔논병아리는 짙은 갈색 도가머리(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깃털)가 멋진 녀석입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먹이사냥에 나섰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먹이사냥에 나섰다.


뿔논병아리는 몸길이 약 56cm정도로 머리에 짙은 갈색 도가머리(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깃털)가 멋진 녀석입니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희게 보이고 부리는 분홍색 입니다. 여름깃은 도가머리가 더 길고 머리 옆면에 갈색 깃털로 치장합니다.
호수같은 곳에 갈대밭이나 줄·골풀 등이 무성한 수면 또는 물가에 잎과 줄기를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만듭니다. 5월~8월 사이에 3∼5개의 알을 낳아 암수 함께 품어 새끼를 부화 시킵니다. 먹이는 물고기가 주식이나 올챙이·연체동물·수생곤충과 갈대의 싹도 곧잘 먹습니다.
5월 중순부터 4~5개의 알을 낳고 한 달 정도 알을 품은 후 새끼들이 태어난뒤 2차 번식을 하기도 합니다. 1차 번식에서 태어난 녀석들이 2차 번식으로 태어난 동생들을 등에 업고 어미를 돕기도 합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해질녘 먹이사냥을 마치고 둥지로 향하고 있다.
시화호 대부습지에서 번식중인 뿔논병아리 가족이 먹이사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