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만든 ‘아이가 행복입니다 AWARDS(어워즈)’ 2024년 민간 부문 출산 장려 분야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는 결혼·임신·출산·육아를 아우르는 30가지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리 후생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혁신적인 복지 정책을 통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부담 없이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만들었다. 결혼하면 결혼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 시 자녀 수 제한 없이 출산 지원금도 준다. 임신 중인 여직원을 돕기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2021년에는 재택근무 적용 대상을 임신기, 육아기 직원에서 ‘난임 치료 중인 여직원’ ‘출산이 임박한 배우자를 둔 남자 직원’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난임 치료도 적극 돕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난임 치료 휴가를 최장 10일 준다. 비용 부담 없이 난임 치료와 출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술비를 최고 1000만원 지원 중이다. 난임 치료를 위한 휴직도 최장 1년 지원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 몫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자 직원에게도 ‘배우자 태아 검진 휴가제’를 확대 적용했다. 유산·사산 시에도 배우자가 함께 위로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남자 직원에게 유급휴가 3일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포스코 직원과 같은 기준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장학금을 최고 1억6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 출산 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직원이 마음 편히 지원 제도를 사용하면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 제도와 관련한 전사 설문조사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