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빈곤의 중심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주(宙)장하다


#01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판자촌. 곳곳이 갈라진 외벽, 합선이 우려되는 전선들. 조그만 충격에도 무너질까 두려운 약한 지반. 장마철이면 이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집니다.


#02

경기도 한 공업단지 인근 빌라촌 6명이 거주하는 집은 9평 원룸 겉보기엔 문제 없지만 인구 과밀형 주거빈곤인 이른바 ‘도심형 주거 빈곤’을 겪고 있습니다.


#03

특히 아동의 주거 빈곤 문제가 심각한데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내 주거 빈곤 아동이 총 94만명으로 전체아동의 9.7%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4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주거빈곤아동들을 돕기 위하여 주거 지원 사업인 ‘집다운 집으로’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요. 8월 5일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 가구를 위한 주거 환경개선비를 전달했습니다.


#05

지자젳의 지원도 빠질 수 없겠죠. 서울시는 2월 18일,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업해 올해 반지하 가구 1,500세대 이상에 단열, 냉방 등의 맞춤형 집수리 공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6

조금 특별한 주거 지원 활동도 있습니다. 바로 6월 16~17일 양일간 KT&G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함께 진행한 ‘보호 대상자 주거 환경개선 프로젝트’인데요


#07

이는 열악한 환경의 법무 보호 대상자 가정의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KT&G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 복귀와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08

이밖에도 KT&G는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유명하죠. 특히 KT&G 신탄진 공장은 사랑愛 집수리 봉사 등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나눔 실천 유공자로 대전시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09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이 아닌 최소한의 주거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각계의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획, 제작= 조선일보 디지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