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 사는 박모(여·57)씨는 잇몸이 약하고 치아가 여러 개 흔들려 임플란트 수술을 결심했다. 여러 치과를 전전했지만 한결같이 “잇몸 뼈가 약하고 좁아 임플란트 식립이 힘들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은 두레치과는 달랐다.

일산에 있는 두레치과의 황선범 대표원장은 박씨의 구강 상태를 보자마자 “치아를 뽑고 잇몸 뼈를 채우면서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박씨는 발치, 뼈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며 8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데 성공했다.

황 대표원장은 “두레치과는 잇몸 무(無)절개 방식과 특수 임플란트, 특수 크라운(보철)을 병용해 임플란트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걱정도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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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방문만으로 통증, 감염 줄여 완성하는 무절개 임플란트

두레치과의 무절개 임플란트 식립법은 출혈과 통증, 감염 위험을 줄인 진보한 방식의 임플란트 수술법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임플란트 수술 시에는 잇몸을 광범위하게 절개하고 잇몸 뼈에 구멍을 냈다. 이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고 잇몸 피부를 봉합했다. 환자는 수술 다음 날 절개 부위를 소독하기 위해 내원해야 했다. 이후 잇몸이 아물 때까지 출혈·통증·감염·부기를 관리해야 했다. 잇몸 뼈가 주저앉는 퇴축 현상도 자주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처가 아문 뒤에도 잇몸 뼈 양이 적어 임플란트를 심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뼈 이식술이나 인공 뼈 이식으로 뼈가 채워지기까지는 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황선범(오른쪽) 두레치과 대표원장이 무(無)절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은 뼈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다. /두레치과 제공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은 발치, 뼈 이식, 식립, 보철 등 기존에는 7회 이상 치과를 방문해야만 완성됐던 치료 과정을 뼈 이식과 임플란트, 보철을 동시에 진행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바꾼 치료법이다. 반영구적인 최종 보철까지 빠르면 2달 안에 완성할 수 있다. 내원 횟수도 많아야 3회면 끝난다.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땐 잇몸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잇몸 피부와 뼈에 바로 구멍을 뚫는다. 인공치아 폭보다 좁게 구멍을 뚫고 나선형 구조의 임플란트를 심는다. 잇몸 뼈가 좁아 시술이 어려웠던 환자나 60~80대 고령층도 간단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 잇몸 뼈가 부족한 환자의 경우엔 뼈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한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도 받을 수 있다.

◇세균 감염 없고 내원 횟수 줄이는 무절개 임플란트

두레치과는 임플란트 수술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최신형 부품을 도입했다. 바로 ‘일체형 임플란트’다. 기존 임플란트는 마지막 단계에 씌우는 크라운을 제외하고는 단계별로 세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3단계형 임플란트는 결합 부위 나사가 풀려 빠지거나 돌아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임플란트 결합부위의 미세한 틈에 음식물이 끼거나 세균이 자라면서 구취와 잇몸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체형 임플란트는 틈이 없다. 3개로 분리된 형태를 조립해 식립할 때 나타나던 현상이 없고, 잇몸과 보철물 사이로 세균과 이물질 등이 침투하는 경우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기존 치료 시에는 손상된 치아를 뽑고 잇몸 뼈가 아물기까지 2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었다. 치료 기간이 길뿐 아니라, 잇몸 뼈가 아무는 과정에서 뼈의 양과 폭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잇몸 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하기가 어려워진다.

두레치과에서는 치아를 뽑자마자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다. 황 원장은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심으면 세포들이 임플란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잇몸 뼈 복구 작업을 바로 시작한다”며 “기존 수술보다 2개월 이상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발치 직후에는 잇몸 뼈가 평평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정확한 각도로 심기 어려우므로, 의사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가 필요하다. 황 원장은 “지금까지 임플란트 수술을 1만 건 이상 집도했고, 두레치과만의 특화 시스템으로 수술 기간과 단계, 내원 횟수, 부작용 등을 최소화했다”며 “직접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