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책임은 1200여 곳의 국내외 제조사 산업공구 13만 개를 국내 8000여 곳 공구 상사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방대한 산업 공구를 ▲분류 집대성 ▲바코드화 ▲온라인 주문 시스템 구축 ▲제품 정보 디지털화 하는 등 ‘과학적 유통망’을 완성했다. 산업 공구 분류군(群)은 작업 공구·절삭·측정·전동·에어·용접·산업안전 용품 등 9가지이며, 이를 중분류(44개)·소분류(298개)로 나눠 정보와 용어도 표준화했다.

1996년에는 산업공구 유통 분야 최초로 품질경영에 관한 국제 인증 ISO 9001을 취득했다.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 안전용품 위주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됐다.

크레텍책임은 방대한 산업 공구를 ▲분류 집대성 ▲바코드화 ▲온라인 주문시스템 구축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으로 ‘과학적 유통망’을 완성했다. /크레텍책임 제공

◇한국산업공구보감 편찬… 행안부 분류 체계에 인용

크레텍은 모든 공구를 체계화해 한 권으로 정리한 ‘한국산업공구보감’을 1989년부터 격년으로 발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산업공구보감’ 17판이 단권과 3권짜리 전문판 등 두 종류로 출판됐다. ‘한국산업공구보감’은 8만 여부 전량이 유료로 판매되는 산업계 최다 베스트셀러로, 산업 현장은 물론 제조사·공구상사·학교·연구소·군대·국책기관 등에서 통용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공구 분류체계에 인용돼,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사용됐다.

‘한국산업공구보감’은 온라인과 모바일 주문 시스템과도 연계돼 있다. 전국 거래처는 이 시스템으로 온라인 주문→재고 확인→견적서 작성→배송 상황까지 파악하며 모든 거래와 배송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고객·직원·사회의 성장을 위하여… 공구업 가치 알리자!

크레텍은 ‘고객에게 감동을, 직원에게 행복을, 사회에는 책임을’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해 발생 시에도 업무 중단 없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DR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온라인 쇼핑몰 오픈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위한 솔루션(공구 ERP)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군별·지역별 등 축적된 정보를 취합해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며, 의사결정 시 기초 자료가 되는 경영정보시스템까지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크레텍은 전동·에어·유압·엔진·측정 등 각 분야 전문 요원들이 최고·최상의 기술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2만여 곳 공구상사들이 벤치마킹(bench marking)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성장을 위해 매거진 ‘툴(TOOL)’까지 매달 발간하는 곳도 크레텍이 유일하다. ‘툴’은 지난해 미국 언론·출판기관인 ‘스티비재단’ 주최 세계 출판물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크레텍책임 최영수 대표이사

“좋은 품질의 공구 개발과 AI시대 맞는 혁신 이룰 것”

최영수 크레텍책임 대표이사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업공구업계에서 함께 애쓰신 유통·제조 종사자분들과도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몸담아온 산업공구업(業)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됐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현대적 공구를 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제품 정보마저 미국과 일본 책에 의지하는 등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공구 표준화가 부족했습니다. 이에 13만 가지에 달하는 산업공구를 분류, 체계화해 과학적 유통망을 세우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앞으로 고품질의 공구 개발과 AI 시대에 맞는 유통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공구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