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모든 관점에서 올바르게 결정 내리는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필수적이다. 이디야커피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가맹점 상생

이디야커피는 ‘상생’을 제1의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 우선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창업비 및 우수한 가맹점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월 25만원 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시행한다. 홍보에 필요한 모든 마케팅 비용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하는 등 점주와 상생하며 가맹점주들이 최소의 부담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디야커피는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매년 다양한 방안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디야멤버스’ 고객 사용 쿠폰 및 프로모션 비용 23억여 원 △광고·프로모션 및 가맹점 홍보물 제작비 12억여 원 등을 본사에서 부담한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가맹 점주를 위해 2022년 한 해만 총 186억원 상당의 지원정책을 펼쳤다.

또한, 매년 대학교에 입학한 가맹점주 자녀에게 1인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85명의 가맹점주 자녀가 총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까지 656명의 점주 자녀들에게 장학금 약 13억원이 지급됐다. 2013년부터 매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사업’을 진행해 4484명의 아르바이트생에게 누적 약 30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친환경 활동 및 장애인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

이디야커피는 2013년부터 커피 원두 산지의 ‘식수위생지원사업’을 후원해 왔다. 2021년에는 굿네이버스와 협약해 1년간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판매된 ‘이디야워터’ 판매 수익금의 10%를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사업’에 기부했다.

2019년부터는 친환경 정책으로 매장에서 사용되는 엑스트라 사이즈 투명컵을 재활용이 용이한 무인쇄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디야워터’ 병도 이지 오픈(easy-open) 라벨로 교체해 재활용 시 빈 병 분리수거를 쉽게 했다.

또한, 청각장애인 후원 기관인 청음복지관을 비롯해 각 지역 발달장애인센터 및 장애인 직업훈련시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부·후원·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을 비치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2021년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장인 문창기 회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에서는 기존 제도 및 정책을 확대·보완하고 △친환경 품목 확대 △사회공헌 전략화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