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곧 소득이 된다. 필요한 물건을 돈 주고 샀는데, 제품 판매 이윤의 9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면 믿을 수 있을까? 마치 거짓말 같지만, 오픈마켓 플랫폼 ‘우리샵’(대표 전호근)에서는 가능하다. 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일회성 이벤트도 아니다. ‘우리샵’은 강력한 리워드(보상) 방식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마켓 시장에서 ‘소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카카오와 쿠팡의 성장 전략 벤치마킹
‘우리샵’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 플랫폼에서의 이익은 극도로 제한하고, 이를 바탕으로 쇼핑몰 몸집을 키우겠다는 사업 전략이 있어 가능했다. 실제로 지금은 국내 대표 대기업이 된 ‘카카오’와 ‘쿠팡’이 썼던 전략이기도 하다. 과거 카카오는 ‘무료 메시지’라는 전략을 통해 IT업계 거대 공룡으로 발돋움했다. 또 쿠팡은 ‘로켓배송’이나 ‘새벽 배송’과 같은 특화된 배송 전략을 통해서 성장했다.
우리샵은 ‘리워드’라는 특화 모델을 기업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보통 쇼핑몰에는 ‘소비자’와 ‘판매자’만 존재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는 사람이고, 판매자는 제품을 파는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샵에는 ‘사업자’라는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바로 이 사업자가 우리샵 ‘리워드’의 핵심 키워드이자 성장 동력이다. 사업자는 개인 쇼핑몰 운영자이다. 우리샵에서는 소비자든, 판매자든 누구나 사업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나만의 쇼핑몰을 분양받을 수 있다. 가입부터 운영까지 모두 무료이며 쇼핑몰 홈페이지도 간단한 작업을 통해서 직접 디자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리워드’ 정책이 ‘공유와 연결’을 만나 강력한 시너지
사업자가 되어 나만의 쇼핑몰을 갖게 되면 그 안에서 판매부터 구매까지 모두 이루어진다. 내가 만든 제품을 팔 수 있고, 다른 판매자의 제품을 나만의 쇼핑몰에 노출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내가 필요한 제품을 나만의 쇼핑몰에서 직접 사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샵의 ‘리워드’가 발생한다. 사업자가 나만의 쇼핑몰에서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면 해당 이윤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것이다.
대부분 쇼핑몰은 리워드를 적립금이나 할인 쿠폰으로 지급한다. 하지만 우리샵은 무조건 현금으로 돌려준다. 제품 판매 이윤의 90%를 리워드로 지급하고, 나머지 10%만 우리샵 운영비로 사용한다.
이는 우리샵 사업 전략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인 ‘공유와 연결’로 이어진다. 우리샵의 사업 모델인 ‘리워드’ 정책이 ‘공유와 연결’을 만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보자. 만약 내가 우리샵을 이용하고 실제로 현금 리워드를 받으면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될 것이다. 추천받은 지인이 우리샵 사이트를 방문하고 이것이 구매로까지 이어진다면, ‘공유’와 ‘연결’이 이뤄진 셈이다. 다시 이 지인이 또 다른 지인에게 우리샵을 추천한다면 ‘공유와 연결’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소비와 소개만으로 ‘무한한 수익’ 창출 가능
이러한 과정 중 나는 내 지인은 물론 ‘지인의 지인’을 통한 거래에서도 모두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와 ‘소개’만으로 무한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우리샵은 이를 바탕으로 판매 플랫폼이 아니라 ‘소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우리샵은 “우리 집 소비는 우리 쇼핑몰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오픈마켓 플랫폼 최초로 ‘쇼핑몰 분양’ 개념을 도입했다. 우리샵의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다.
전호근 우리샵 대표는 “공유와 연결 속에서 쇼핑하면서 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샵의 최대 장점”이라면서 “10년 동안 집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로 올해 ‘제2의 창업’을 선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