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구독은 300여 개 제품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계약 기간과 관리 주기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가전 구독은 가전 소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제품들 중 구독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10명 중 4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가전 구독은 단순한 렌털을 넘어 제품 관리까지 확장하며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가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가전 구독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LG전자 베스트샵을 비롯 백화점, 전자랜드,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서 구독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제공

◇제품과 구독 기간도 ‘내 마음대로’… 고객 선택 폭 넓혀

LG전자 가전 구독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이유는 ‘폭넓은 선택지’에 있다. 고객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 계약 기간, 관리 주기 등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과 TV·노트북 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확대하며 300여 개 제품을 구독으로 운영 중이다. 고객은 36개월부터 72개월까지 구독할 수 있으며, 관리 범위도 고를 수 있다.

◇4000여 명 ‘케어 전문가’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관리

LG전자 가전 구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전문 케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제품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보다 전문가 손길로 관리 받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LG전자 케어 전문가가 ▲세탁조 분해 후 고압 세척 ▲스팀 및 UV 자외선 처리 ▲고무 패킹 교체 ▲배수필터 세척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제공

4000여 명의 케어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제품 클리닝, 성능 점검, 소모품 교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케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증을 받은 ‘케어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케어 매니저는 제품과 부품의 구동 원리부터 고객 맞춤형 제품 사용법 제안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구독 접점 확대… B2B·글로벌 시장으로 구독 확장

LG전자는 가전 구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 엘지이닷컴(LGE.com)과 오프라인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 백화점, 전자랜드, 홈플러스, 이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대해 구독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B2B 구독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B2B 고객 대상으로 가전제품뿐 아니라 서빙 로봇,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인 튀봇, 전자칠판 등을 구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B2B 구독 제품 중 ‘LG 클로이 서브봇’이 대표적으로, 식당·호텔·병원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point)였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계약 기간 6개월마다 케어 전문가를 통해 제품 상태 점검, 외관 클리닝 등 관리를 제공한다.

LG전자가 B2B 고객 대상으로 서빙 로봇,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인 튀봇, 전자칠판 등 구독으로 운영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였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덜고 유지보수에 대한 걱정을 해결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가전 구독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구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는 대만과 태국에서 구독을 론칭했다. 현재 인도·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상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수질에 대한 불안이 크다는 점에서 필터 교체, 클리닝을 제공하는 정수기 구독이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가전 구독은 단순한 제품 대여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폭넓은 선택지와 전문 케어, 그리고 B2B 및 글로벌 시장 확장까지 더해지면서 가전 구독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