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을 맞은 CJ ENM이 새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CJ ENM이 새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CJ ENM은 4일 “독창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 CI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보유한 방대한 오리지널 IP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업분야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새 기업 이미지는 기존의 ‘ENM’ 로고 가운데 알파벳 N의 크기가 커졌다.

그동안 CJ ENM 내부의 양대 사업 축이었던 E&M(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과 오쇼핑(홈쇼핑) 부문 구분도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으로 다시 변경하며 각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새 슬로건으로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CJ ENM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Untold Originals(언톨드 오리지널스)’를 채택했다.

CJ ENM은 “지난 한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사랑의 불시착`과 같은 작품을 탄생시키는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