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화 '바람의 검심'
/네이버 영화 '바람의 검심'

넷플릭스에서 19일 ‘바람의 검심’ 실사판 영화를 공개한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협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원작 만화를 실사판으로 만든 영화다. 수많은 일본 만화 명작들이 실사화에 도전했지만, 원작 이름에 먹칠만 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바람의 검심’은 일본 만화 실사영화 중 최고 수준 완성도를 이끌어낸 작품으로 꼽힌다.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을 만든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 무술 영화 견자단을 만든 타니가키 켄지가 무술 감독을 맡았다. 떠오르는 스타 사토 타케루가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실제로 개봉 후에는 기대했던 만큼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인 켄신은 당대 뛰어난 검객으로, 수많은 살생을 후회하며 더는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날이 원래 칼날이 있어야 할 부분을 뭉뚝하게 만든 ‘역날검’을 들고 다닌다. 하지만 계속해서 싸움에 휘말리면서 어쩔 수 없이 칼을 들게 된다. 급기야 자신을 사칭해 살인을 즐기는 악당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그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액션이 돋보여, 주말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극 추천한다.

개요 액션 영화 l 일본 l 2시간14분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특징 만화만큼 재밌는 실사판 영화

평점 IDMB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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