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대 패딩을 15만원에 팔아 화제가 된 유니클로의 협업 제품이 15일 온라인몰 입고와 동시에 품절됐다. 이 제품은 일본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만든 브랜드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 유니클로가 협업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패션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겨울 패딩 제품을 300만원대에 내놓고 있는 화이트마운티니어링 제품이지만 유니클로와 협업해 그 가격을 12만9000원~14만9000원으로 낮춘 것이 주효했다. 아이자와 요스케는 2016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그가 만든 브랜드도 패션 업계에서 신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15일 온라인몰에 공식 출시한 하이브리드 다운 오버사이즈 파카 남성용 제품은 오전 9시 기준 검은색은 모든 사이즈에서 품절됐다. 네이비와 카키 색상도 4XL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이즈가 다 팔렸다. 여성용 제품도 베이지색 제품이 3XL 사이즈를 제외하곤 모두 팔렸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협업 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 출시되는 제품으로 온라인 재입고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면 매장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가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유니클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