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2018년 미니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으로 데뷔한 이들은 지난 3월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처음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 가수 중 이 차트에서 2회 이상 1위를 한 건 방탄소년단(BTS·총 6) 이후 두 번째다.
16일(현지 시각)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 앨범은 미국에서 약 11만장이 팔렸다. 이 중 10만7000장이 실물 CD, 3000장은 디지털 음반 형태였다. SEA(스트리밍 수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것 )는 약 7000장(수록곡 8곡을 961만회 스트리밍한 수치), TEA(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거의 없었다. 포토카드, 사인권 등을 얻기 위해 실물 CD를 대량 사 모으는 K팝 팬덤 특성이 이번 1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맥시던트 판매량 11만장은 올해 집계된 앨범 가운데 넷째로 많은 것”이라고 했다. 이 앨범은 지난 12일 국내에서도 판매량 206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