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2022년작 'Dancing Line'(90×72㎝).

동양화가 김지훈(37) 단국대 교수의 개인전이 서울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린다. 화면에 그림을 그린 뒤 액자 유리에 한 겹 더 그림을 그려 선의 중첩 효과를 유도한 신작(‘Dancing Line’) 시리즈를 선보이는 자리다. 대학 시절 동양화가 서세옥이 단순한 필획으로 완성한 ‘인간군상’ 연작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작가는 “내가 만들어낸 선들 역시 인간 사회를 보여주는 추상적 형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