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인 3명이 선정됐다.
영국 매체 아트리뷰(art review)가 지난 1일 발표한 ‘파워 100′ 명단에 한병철 전 베를린예술대 교수(48위), 정도련 홍콩 M+ 부관장(56위),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75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한국 첫 개인전을 열었던 한국계 미국인 설치미술가 아니카 이(57위)도 포함됐다.
1위는 올해 독일 카셀도큐멘타 총감독을 맡았던 인도네시아 창작그룹 루앙루파가 차지했다. 중국 미디어아트 작가 카오 페이(12위), 홍콩 재벌 컬렉터 에이드리언 쳉(43위), 중국 반체제 설치미술가 아이웨이웨이(51위), 일본 모리미술관 큐레이터 마미 가타오카(69위), 일본 기획자 니나가와 아쓰코(93위)도 순위에 올라 한층 강화된 아시안 파워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