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만남과 소통의 의미 자체가 바뀐 언택트 시대에 사장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익혀야 한다.

언택트 시대는 만남의 횟수보다 밀도가 중요한 시대다. 수차례 만남에 걸쳐 서서히 공감을 얻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과거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혹은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서 시간의 제약 아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끌어내야 한다. 그렇기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전하는 내용도 명확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CEO모임 SERI CEO에서 베테랑 강사로 활약한 저자는 이 책에서 언택트 시대에 사장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제안한다.

저자는 컨택트와 언택트의 간극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법을 착실히 익힌 리더들만이 원하는 메시지를 원하는 대상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마음껏 만날 수 없는 때이기에 한 번 만날 때 제대로 만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예전에는 특별한 준비 없이 약속을 잡고 일단 사람을 만났다면 이제는 철저한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제한된 대면, 비대면 만남 속에서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라포(상호 신뢰감)를 형성할 수 있는지, 마스크 너머로 긍정의 신호를 보내는 법은 무엇인지, 언택트 시대에 반드시 지켜야 할 대화 매너와 태도는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비대면 시대에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소통방식 3가지를 소개한다. 한 번 만날 때 제대로 만나는 법, 화면을 보며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동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법이다.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알아두라고 말한다. 김은성 지음,240쪽, 센시오, 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