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는 마음(제롬 그루프먼, 패멀라 하츠밴드 지음)=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두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법에 대한 고민을 적었다. 의사와 환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 의료계의 관행과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원더박스, 1만9800원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프레드릭 제임슨 지음)=’마르크스주의 문화비평가’로 이름을 알린 프레드릭 제임슨의 기념비적인 저작으로, 출간 30년 만에 처음 번역됐다. 철학뿐 아니라 건축, 미술, 음악, SF소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포스트모더니즘을 분석했다. 문학과지성사, 4만2000원.
◊법정스님 무소유, 산에서 만나다(정찬주 지음)=법정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무소유’의 작가 정찬주가 스님의 수행처를 직접 걸었다. 법정스님 입적 12주기를 맞아 따라가본 스님의 살아생전 흔적에 대한 영감 등을 적었다. 열림원, 1만 5000원
◊룰 북(요스트 판 드뢰넌 지음)=게임 회사 연구 업체 ‘슈퍼데이터 리서치’의 공동창업자가 블리자드, 애플, EA, 마이크로소프트, 넥슨 등 미래 산업의 주축으로 떠오른 유명 게임사들의 지난 30여 년간 수익전략을 분석했다. 북스톤, 1만8000원.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행복한 수다(마스다 미리 그림)=일본 최고 발행부수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에서 10년 넘게 연재해 온 인기 만화다. 제목 그대로 ‘평균 연령 60세’인 일본인 고령화 가정의 소소한 일상들을 매 편 14컷에 담았다. 이봄, 1만2000원.
◊홉킨스의 잘 팔리는 비밀(클로드 홉킨스 지음)=1920년대 미국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광고인이자 ‘현대 광고의 아버지’로 불린 저자가 ‘직감’과 ‘추측’이 아닌 ‘과학’을 토대로 한 잘 팔리는 광고의 조건을 알려준다. 이다북스, 1만3000원.
◊연금 부자 습관(강성민 지음)=은퇴 후가 두려워진 100세 시대에 맞춘 연금 활용법을 적었다. KBS 라디오 PD로 재직 중 공인회계사(CPA), 은퇴설계전문가(ARPS) 자격증을 딴 특이한 이력의 저자가 직접 공부한 재테크 노하우를 담았다. 좋은습관연구소, 1만6500원.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코스믹출판 지음)=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 3대 명장으로 대표되는 일본 전국시대 역사를 70개의 주제와 당시 지도들을 통해 쉽게 풀어냈다. 이다미디어, 1만6000원.